(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청량음료를 찾는 아이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모의 마음은 편치 않다. 이러한 걱정을 한방에 해결할 신개념 콜라가 등장해 화제다.
친환경 식품만을 판매하는 iCOOP생협은 6일 인산염, 카페인, 합성착향료, 카라멜 색소 등이 일체 첨가되지 않은 천연과즙 저탄산 콜라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신된 생협콜라는 국내산 감귤, 천연 포도과즙과 유기농 설탕으로 만들어져, 청량음료 섭취는 인체에 해롭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깼다.
천연과즙 함유율이 15%에 달해 과일의 상큼함이 그대로 살아있을 뿐아니라 합성착향료 대신 천연레몬라임향으로 청량감을 더했다. 또한 최근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카라멜색소 대신 설탕 65%와 정제수로 이뤄진 슈거시럽을 사용해 콜라 특유의 연갈색을 만들었다.
생협콜라는 2.5 이내 저탄산으로 자극성을 줄여, 목 넘김이 부드러워 아이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iCOOP생협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면 콜라를 찾는 아이들에게 걱정 없이 주고 싶다는 주부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강한 콜라' 만들기에 착수했다.
재료 연구 및 소비자와의 토론, 소비자 대상 맛 테스트 등 1년 여간의 노력 끝에 '신개념 콜라'가 탄생했다.
iCOOP생협 관계자는 "소중한 아이에게 좋은 것만을 주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마음으로 원재료 하나하나에까지 신중을 기해 개발했다"며 "합성착향료, 착색료를 넣지 않은 프리미엄 콜라로서 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COOP생협은 콜라 출시를 기념해 iCOOP자연드림 매장에서 친환경 우리밀로 만든 피자를 구매하면 사이즈에 상관없이 콜라를 1개씩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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