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워크 사업은 한국도자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하는‘도자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시설물의 리디자인(redesign)을 통해 이천 세라피아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다.
도자아트워크 사업은 4월부터 1차로 5개 대상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5월부터는 2차로 6개 대상지에 시도케 되며, 비엔날레 기간 동안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현장 프로젝트와 국내 도예작가들의 제안공모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난해 재단이 매입한 전국 도예요장들의 장기미판매 도자들과 도자 파편들이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적극 활용된다는 점과 아이디어를 낸 도예가들이 직접 시공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와 관련, 재단은 3월부터 도예가 40여명에게 아트워크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으며, 6일 심사를 마쳤다.
특히 이번 아이디어 심사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아이디어는 야외 화장실과 장애인 슬로프 벽면에 대한 아트워크로, 야외 화장실은 인근 산정호수와 조화될 수 있도록 ‘수련’을 주제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장애인 슬로프 벽면은 ‘동화’와 ‘고양이’ 등을 주제로 관람객에게 재미있는 이야깃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트워크 작업이 진행되는 도자테마파크 이천 세라피아는 오는 7월부터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는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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