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는 이달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을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평생 모은 100억원의 재산을 첨단 신무기 개발에 써달라고 국방부에 기부했던 김용철(수원, 90) 할아버지처럼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분을 발굴해 경기도의 영웅으로 극진히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으로 선정된 사람은 표창과 함께 청사 내 전용공간으로 마련될 ‘경기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또 각종 행사에 초청돼 강사로 활동하고 도정 참여 기회를 부여받는 등 도의 정체성과 도민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이밖에도 국외시찰, 언론 홍보 등 이들을 각별히 예우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할 계획이다.
추천대상은 경기도민 중 사회적으로 헌신.귀감이 되거나,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행동으로 경기를 빛낸 특별한 공적이 있는 도민이다.
추천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배너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도 및 시.군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의회 조양민, 최경신 의원 등 20여명은 최근‘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 조례’를 발의했으며, 이상희, 오완석 의원 등 40명도 ‘경기도 명예의 전당 운영 조례’발의해 지난 7일 공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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