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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후원금, 친박계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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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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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국회의원 후원금이 친이계보다 친박계가 더 강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후원금 모집 상위 20명 중 여당이 16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금 아직은 친박보다 친이?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10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내역’에 따르면 한나라당 친이계(친이명박)보다 친박계(친박근혜) 의원의 1인당 평균 후원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박계 의원 52명의 평균 후원금은 1억8888만원으로 친이계 의원 100명의 평균 후원금 1억6357만원보다 많았다.
 
 중립 성향의 의원 22명의 평균 후원금은 1억6357만원으로 친이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후원금 상위 20명중 여당 16명 차지
 후원금 모집 상위 20위 의원의 정당별 분포를 봐도 한나라당 16명, 민주당 4명으로 여당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후원금 모집한도인 3억원을 넘긴 의원 13명 뿐이였는데 12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다.
 
 선관위는 후원금 한도를 넘긴 의원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고의성이 입증되면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무거운 제재가 가해진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지난 8일 연간 모금한도를 초과해 후원금을 모집한 경우 초과 모금액은 다음 연도의 모금한도액에 포함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 6명의 모금실적을 강기정(3억2400만원), 이명수(1억3400만원), 유정현(1억1800만원), 최규식(8092만원), 권경석(5700만원), 조진형(480만원) 의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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