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관계자는 11일 “‘한마음 한 뜻 한·중 꿈나무 교류’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한중문화우호협회와 청소년 문화교류를 협의하며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각 시·군에서 추천받은 청소년 32명이 참가해, 11~16일 중국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주한중국문화원과 청와대를 방문한 뒤 중국으로 출국해 중국 국가대극원을 관람하고 주중한국문화원, 대사관저 등을 방문한다.
또한 천안문광장·자금성·만리장성·용경협 등 역사·문화 유적지를 살필 예정이다. 이어 북경 옥도산에 있는 ‘한중 꿈나무 숲’에서 자신의 이름표가 붙은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15일에는 북경 용경협에서 중국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참가 청소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문화교류 프로그램은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세계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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