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내내 축제 올해도 가든파이브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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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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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숲프로젝트 15일부터 '아트캐슬'전..진짜?가짜? 신기한 작품전시

한성필 작가 <Small City in the Carden5>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숲프로젝트' 는 올해 첫 행사로 '아트캐슬'전을 15일부터 펼친다고 밝혔다.

서울 문정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쇼핑몰 가든파이브 지하 스프링플라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성필, 차민영, 박준범, 박은선, 이배경, 최승준, 김민정 등 7명의 작가가 참여, 3차원의 공간감을 미디어작품을 통해 소개한다.

지하 스프링플라자에 세워지는 전시공간 외벽은 성(castle)의 모습을 표현한 한성필 작가의 사진작품으로 랩핑된다. 건물을 커튼처럼 표현하고 그 사이로 가든파이브 건물 형태에 외국건물들이 소소하게 드러나 스프링플라자를 마치 외국의 거리로 연상시킨다.

성안에는 실존하는 일상의 공간과 예술이 선사하는 환영(illusion)을 느껴 볼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진다. 

차민영_MissingLink-Castle

2차원의 평면을 3차원으로 구현하여 착시를 일으키는 김민정, 차민영, 박은선 작가의 작품 외에도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반응하며 관람객의 참여와 소통의 의미를 작품에 부여한 최승준, 이배경 작가의 작품, 실재 있는 3차원의 공간을 2차원의 평면(인화된 사진)에서 3차원의 공간처럼 다시 읽히게 하는 박준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시각적 유희를 보여주는 미디어 작품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일종의 환영을 느끼게 하여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범 작가 <하이퍼마켓3>, <송도 신도시>


이번전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도슨트 설명이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나의 성을 지어보는 만들기 체험이 전시기간 동안 매 주말에 진행된다.

한편,올해 문화숲프로젝트는 오페라, 콘서트, 거리극, 무용, 미술전시 등 매월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여 가든파이브를 문화와 휴식이 접목된 감성충족 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갈 예정이다.

전시이외에도 오는 23일 모노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명품 연극 ‘염쟁이 유씨’가 저렴한 티켓가격으로‘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상연된다.

5월부터는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공연팀이 참여하는 거리극 퍼포먼스 ‘가든5페스티발’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들이 매월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을 메운다.

이밖에 문화숲프로젝트가 지원하는 만드는 가드너들의 창작 공간에서는 입주작가들과 함께하는 도예체험과 가드너(가든파이브 시민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이 가든파이브 곳곳에서 이어지고, 누구나 자신의 예술작품을 사고 파는 가든아트마켓, 그리고 독서와 미술감상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띠북카페가 상설로 운영된다.

서울 송파 가든파이브를 무대로 연중 펼치는‘문화숲프로젝트’는 서울 동남권의 문화인프라 조성을 위한 서울시 문화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 본부장은 "특별한 축제나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문화숲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늘 문화를 향유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문화숲프로젝트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습관’을 몸에 배게 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5월 29일까지. (02)7603-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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