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올 들어 화학ㆍ운수장비업종이 크게 오른 반면 전기가스ㆍ통신업종은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8일까지 코스피는 2051.00에서 2127.97로 3.7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시장을 구성하는 22개 업종 중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업종은 음식료업ㆍ섬유의복ㆍ화학ㆍ철강금속ㆍ운수장비ㆍ제조업 등 6개에 그쳤다.
특히 화학(21.54%)ㆍ운수장비(20.31%)는 연초 이후 2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철강금속(10.43%)ㆍ제조업(8.71%)ㆍ음식료업(5.25%)ㆍ섬유의복(4.80%) 등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반면 전기가스ㆍ통신업종 등 나머지 16개 종목은 시장수익률에 못 미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가스업은 같은 기간 970.95에서 849.09로 12.55%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통신업종도 308.86에서 273.70으로 11.38%나 떨어졌다.
이밖에 증권(-10.88%)ㆍ기계(-7.83%)ㆍ의약품(-7.38%)ㆍ운수창고(-7.09%)ㆍ은행(-5.79%)ㆍ종이목재(-4.06%)ㆍ금융업(-4.04%)ㆍ전기전자(-3.55%)ㆍ유통업(-3.48%)ㆍ건설업(-0.99%)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은 났지만 시장수익률(3.75%)를 밑도는 업종은 비금속광물(2.71%)ㆍ의료정밀(3.46%)ㆍ보험업(2.10%)ㆍ서비스업(3.22%)으로 4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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