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프로골프단을 창단하고 여의도 63빌딩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프로골프단은 모두 9명의 남녀 선수로 구성됐다.
남성 프로에는 지난해 KPGA 투어 상금랭킹 2위 강경남(28)과 3위 배상문(25)을 필두로, 한민규(27)선수와 지난 원-아시아(One-Asia)투어에서 3위를 기록한 박은신(21)프로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여성 프로선수로는 2010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함영애(24)를 비롯해 정혜진(24), 김다나(22), 이솔라(21), 김세민(21)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모그룹 우리금융지주회사가 금융시장 정상화를 위해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함에 따라 삼화저축은행이 운영해 오던 골프단을 인수해 재창단 하게 됐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증권사는 소속 선수들의 동계 훈련비와 선수 체재비 등 부대비용을 지원한다.
더불어 소속 선수들이 투어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의 50%를 지급한다. 2~5위는 30%, 6~10위는 20%의 보너스를 지급하며 해외 대회 입상 시에도 별도 조건으로 보너스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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