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원 기자)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온 각 시도별 경제교육을 선진화하고 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통합적인 교류체계가 구축됐다.
전국 11개 시도 지역경제교육센터는 최근, 전국지역경제교육센터협의회를 발족하고 회장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경제교육주관기관인 한국경제교육협회와 함께 실용교육 중심의 표준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 정보 교류 활성화와 센터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7일 제주도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김현경 대구경북경제교육센터 센터장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김현철 제주센터장과 황규선 강원센터장이, 감사에 백운성 충남센터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협의회 활성화 방안 대토론회에 진행을 맡은 김종호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은 “경제교육은 특정 소분야에 집중하기 보다 전체적인 방향과 틀에서 추진되어야 일반의 종합적인 경제 이해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며, “해당 지역 환경을 반영한 경제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한국경제교육협회와 함께 지역경제교육의 선진화 및 각센터의 위상강화를 위해 해외 사례 공동 연구와 지역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지역경제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국경제교육협회는 경제교육주관기관으로써 협의회와 함께 공동 보조를 취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지역경제교육센터는 경제교육지원법에 의거 지역경제교육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단체로, 대구경북, 부산, 대전, 충북, 제주, 강원 등 총 11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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