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노후설계센터는 종전의 재무상담 중심에서 벗어나 일자리·건강·여가 등 생활영역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담대상도 국민연금 가입자에서 상담을 원하는 국민 모두에게로 확대 한다.
센터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등 16개 기관·단체들과 연계해 청년·중년·노년 등 생애주기에 맞춘 생활설계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 설치는 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부의 ‘101가지 서민희망찾기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진수희 장관은 “국민연금이 노후소득보장 기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어 사업과의 연관성이 높아 연금공단에 센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또한 노후설계서비스 업무의 법적근거 보유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와 다년간의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보유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연금공단은 2007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08년부터 연금공단의 전지사를 통해 재무 상담중심의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연금공단은 가입자 및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계 재무건전성 상담 및 노후생활 상담, 금융교육, 생애맞춤식 노후설계 교육 등의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노후설계전문상담사 301명, 노후설계상담사 2326명, 사회복지사 690명, 국제공인재무설계사 20명, 한국재무설계사 537명 등 총 3874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전국 140개소(서울 20, 경기도 26, 경상도 24, 전라도 16, 충청도 14, 부산 11, 강원도 8, 대구 6, 인천 5, 광주 3, 대전 3, 제주도 2, 울산 2 등) 행복노후설계센터 운영 성과를 토대로 2015년까지 230개소로 늘리고 사회 협약기관도 3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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