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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5.2% “급여명세서 세금 아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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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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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아까운 세금 항목, 국민연금 57.1%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직장인 10명중 9명이상은 세금납부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1,029명을 대상으로 ‘세금 납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세금납부에 대해 아깝다고 생각한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95.2%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급여명세서 항목 중 가장 아깝게 느껴지는 세금항목(*복수응답)에 대해 물어본 결과, ‘국민연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7.1% 응답률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서 △소득세(39.3%) △의료보험(22.2%) △주민세(21.7%) △고용보험(21.7%) △기타(1.4%) 순이었다.

세금이 아깝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다’ 세금사용의 불 투명성을 꼽은 응답자가 42.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정책들-예산낭비(40.4%) △돈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세금증가(33.6%) △환원돼서 돌아오는 미비한 이익-미흡한 복지 혜택(25.0%) △거액의 세금 체납자들 때문에-빈익빈부익부(24.3%) △기타(1.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활요금항목 중 가장 과하다고 생각하는 요금으로는 ‘휴대전화요금’이 응답률 6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요금(32.3%) △자동차요금(32.0%) △가스요금(29.6%) △TV방송수신료(21.1%) △인터넷요금(20.0%) △택시요금(15.3%) △버스․지하철요금(12.9%) △수도요금(7.1%) △기타(1.1%) 순이었다.

급여명세서에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만원 이상 ~ 30만원 미만(32.0%) △30만원 이상 ~ 40만원 미만(14.6%) △10만원 미만(8.2%) △40만원 이상 ~ 50만원 미만(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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