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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무대에 난입한 한 남성 관객에게 끌려가는 소녀시대 '태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리더인 태연(22)의 납치 미수 사건과 관련해 남성 괴한 관객을 따라가 태연의 납치를 막은 개그맨 오정태(35)에 대한 관심과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 오정태의 미니홈피에는 방문객은 무려 2만명에 달하는 상태다. 이는 이제껏 오정태의 미니홈피를 방문했던 누계의 20%에 달한다.
태연은 17일 오후 롯데월드(서울시 송파구)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에서 2부 첫 곡으로 '런 데빌 런(Run Devil Run)' 노래를 부르던 중 무대로 난입한 의문의 남성관객으로부터 납치될 뻔 했다.
이 남성은 100명 이상의 경호 인력이 투입된 이날 행사에 무대 위로 난입해 태연의 손을 잡고 무대의 아래로 내려가려 시도했다. 태연은 놀라 비명을 질렀지만 정작 태연에게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은 현장 경호 인력이 아닌 공연 사회를 맡던 개그맨 오정태와 소녀시대 멤버인 써니다.
태연의 납치를 막은 코미디언 오정태를 향한 칭찬도 줄을 이었다. "'국민 영웅'이라는 칭호가 손색없다", "경호원 100명보다 개그맨 오정태가 낫다", "오정태의 용기가 없었다면 태연이 어찌 됐을 지 아찔하다!" 등의 댓글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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