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지난 7일 방사성 비를 우려해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지시했던 경기도교육청이 18일 비 예보와 관련해 휴업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안전 의식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지난 7일 같은 휴업조치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18일 비 예보에 대비해 교외체험학습과 실외학습을 자제하도록 하고 비옷과 우산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방사성 비 우려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이에 따라 경기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126곳이 수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잉 대응 지적이 일었다.
앞서 노르웨이 기상 연구소는 15일 당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18일 한반도에 일본 방사성 물질이 퍼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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