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총리는 17일 오후 일본을 공식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관저에서 만나 "미국의 각 기관이 일본을 자기 나라처럼 생각하고 지원해준데 대해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일미 동맹에 의한 지원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관해 "사고로부터 얻은 교훈은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터 국무장관은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안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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