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용대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지난 10여년 간 애널리스트로서의 삶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리처시센터장이 현직으로 있으면서 애널리스트의 세계를 이야기하며 '그들만의 리그'에서 직접 선수로 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책은 애널리스트 연봉의 진실이나 애널리스트 마켓의 메커니즘을 비롯해 최초로 활자화되는 내용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또 애널리스트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현장감 넘치는 조언들을 배치함으로써 다양한 독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애널리스트의 잘못된 오해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저자의 의지도 담겨 있다.
용대인 센터장은 "다음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이 세계의 장점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떠난다는 것은 반칙이라고 생각됐다"며 "딸에게도 읽힐 만한 좋은 책을 만들어 주고 싶어 책을 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남 사천 출신인 용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했다. 이후 자동차 애널리스트로 종횡무진 활동하다 2010년 동부증권으로 복귀, 지난해 6월부터 리서치센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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