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솔라앤에너지가 발행한 '2011 리튬이온 2차전지 양극재료 기술동향 및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10년 4만2300톤의 수요를 기록했던 2차전지용 양극재는 2015년 8만8700톤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용 양극재는 매년 7000톤 이상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2009년 10억6600만 달러였던 양극재 시장규모은 2010년 12억200만 달러로 12.8% 올랐다.
2012년 이후에는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그 성장 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들어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순수 전기차에 대한 연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 시스템’에 대한 연구도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저장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2차전지 양극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튬이온 2차전지의 4대 부품(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중 양극을 형성하고 있는 양극재는 리튬이온 2차전지 비용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보고서는 “리튬이온 2차전지가 상용화되려면 양극재의 성능 개선과 저가격화는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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