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아이폰4, 다음주 판매?…잇따른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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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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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국의 IT전문 매체들 사이에 다음주중으로 '화이트'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이들 보도에 따르면 '엔가제트'는 영국의 보다폰 고객으로부터 포장된 '화이트' 아이폰4의 영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보다폰이 '다음주까지' 공개하지 말라는 지시가 담긴 메모가 전달되기 전에 전시되고 있는 이 기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9투5맥'은 네덜란드 휴대전화 소매업체인 벨컴퍼니의 소식통으로부터 '화이트' 아이폰이 네덜란드에서 다음주 수요일(27일) 판매될 것이라는 정보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소식통이 보내온 사내 메모에는 모든 벨컴퍼니 소매점들이 16GB 모델과 물량이 제한된 32GB 모델을 받게 될 것으로 돼 있다는 것이다.

이 메모에는 또 공급물량이 제한적이며, 다음 공급물량은 첫 출시 이후 4~5주 후 정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돼 있었다고 '9투5맥'은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아이폰4를 발표하면서 화이트 아이폰을 한달 뒤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으나 "화이트모델 제조가 예상보다 어렵다"면서 여러 차례 출시를 연기해 공정상의 문제 또는 의도적인 출시 연기, 출시 포기 등 각종 루머가 떠돌았다.

지난달 13일 애플의 글로벌 담당 수석부사장인 필 쉴러는 트위터를 통해 고객이 '언제 화이트 아이폰을 가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 봄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블룸버그 등 일부 언론들은 4월 말께 출시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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