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진행된 행사는 극 중 ‘이뿐’(윤소정)의 고향집이자 ‘만석’이 ‘이뿐’에게 “한 번 안아봐도 될까”란 대사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포옹신이 연출된 영화 속 촬영지 ‘수라리재’로의 여행이다.
이번 행사는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봄소풍을 신청한 관객들 중 총 30명을 선발해 함께 했다. 이 날 ‘수라리재’를 방문한 관객들은 영화 속 등장했던 ‘이뿐’의 집 앞에서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배우 이순재에게 영화 속 장면이던 “한 번 안아봐도 될까”를 실제로 요청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수라리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일행은 삼척시에서 진행 중인 ‘삼척맹방유채꽃축제’에도 참여해 만개한 유채꽃 사이에서 봄의 정취까지 만끽했다. 휴일 오후 축제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갑자기 등장한 이순재, 윤소정을 보고 악수를 청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봄소풍 마지막은 바다와 숲, 터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삼척레일바이크’ 체험으로 진행됐다. ‘삼척레일바이크’는 왼쪽에 바다가 펼쳐진 소나무 숲을 지나 다양한 조명쇼가 펼쳐진 이색적 터널까지, 선로를 타고 탐험하는 바이크로 1시간가량 바다와 숲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점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이 날 관객들과 함께 ‘삼척레일바이크’를 체험한 배우 윤소정은 “영화 촬영지뿐만 아니라 바다도 보고 숲도 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이런 화창한 봄날에 영화를 사랑해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그대사’는 개봉 11주차에 들어선 이달까지 꾸준한 관객몰이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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