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와 옴니아폰에 대한 보상안을 협의 중에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보상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전해진 ‘SK텔레콤에서 옴니아 사용자를 대상으로 20만원을 제공해준다’는 것도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옴니아폰에 대한 보상안은 늦어도 5월중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터넷에선 구체적인 보상계획이 전해지고 있다.
‘옴니아2 집단 보상 준비 카페’에는 SK텔레콤에서 옴니아 사용자를 대상으로 20만원을 제공해준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또한 ‘옴니아 고객 Care 기변 프로모션’ 이라는 글을 보면 옴니아 전 모델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특정 삼성전자 휴대폰을 재구매할 경우 보상금을 지원해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옴니아2는 지난 2009년 10월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가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약 80만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이다.
하지만 통화 불량을 비롯해 화면 멈춤 현상,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이용자들이 불만의 극에 달해 있는 제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