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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BOJ, 대지진 대응 유동성 공급 잘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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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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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의장이 "일본은행(BOJ)은 (동일본 대지진 후에)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하는 등 대단한 일을 했다"고 밝혔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대지진 사태에 대한 질문에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BOJ 총재와 많은 연락을 주고 받고 있고, 국제 환율시장 개입과 관련해 이들과 공조했다"며 "우리는 지진에 대처하는 일본인들의 용기를 높이 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일본의 빠른 회복이다. 일본인들이 고난을 극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버냉키 의장은 일본에 거점을 둔 부품 공장들이 지진 피해로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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