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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8399억원 기록… 영업이익률 7.9%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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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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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기아차가 지난 1분기에 61만 9090대를 판매해 매출 10조6578억원, 영업이익 8399억원, 당기순이익 9532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29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7.9%였다.

기아차는 세계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지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30.4% 증가한 61만 9089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K5 등의 중형차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차종 판매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6.7% 증가한 10조 657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증가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으로 매출액 대비 7.9%인 8399억원에 달하며 당기순이익은 953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가 매출 4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북미가 3조20000억원으로 30%, 유럽이 2조 7000억원으로 25%, 호주가 2000억원으로 2%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모닝의 신차효과와 더불어 K시리즈, R시리즈 등 인기차종의 판매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4.6% 포인트 상승한 34.6%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는 K5, 쏘렌토, 스포티지 등의 판매호조로 39.6%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4%에 달한다.

반면 유럽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6만3000대를 판매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를 적용했으며 연결대상 법인은 북미, 유럽, 호주지역의 생산 판매법인 총 2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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