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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부평공장에서 세계 최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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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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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Chevrolet)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Malibu)’를 전세계 최초로 부평공장에서 올해 3분기부터 생산하고, 하반기에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말리부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중형차 세그먼트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놓을 중요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차가 한국시장에서 데뷔한다는 것은 글로벌 GM 내 전략적 거점으로서 한국지엠의 위상과 중요성을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말리부는 이번 달 열린 ‘2011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 2011)’와 ‘뉴욕 오토쇼(New York Auto Show)’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한국을 필두로 중국과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중형 세단 시장의 규모가 큰 한국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말리부 관련, 동호회 가입자 수가 3만여 명에 이르는 등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GM글로벌 제품개발을 통해 탄생한 차세대 말리부는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에서 영감을 얻은 매력적인 외관과 여유롭고 정숙한 실내공간에 고효율 고성능의 4기통 에코텍(Ecotec) 엔진 및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중형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회삭 관계자는 “말리부는 고급 스포츠 세단의 정교한 주행 성능뿐 아니라 최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지능형 안전장치를 통한 최고 수준의 안전성 실현으로 글로벌 중형차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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