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찾기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뇌간이식수술, 인공와우수술과 디지털보청기 지급 등 모두 313명이 지원을 받았다.
KT는 지난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과 뇌간이식수술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존 인공와우수술로도 치유할 수 없었던 청각장애우 대상으로 뇌간이식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KT는 올해 소리찾기 사업으로 뇌간이식수술 5명, 인공와우수술 4명, 디지털보청기 10명 등 총 19명의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수술비와 함께 2년간의 재활치료비를 지원받는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뇌간이식의 경우 만 15세 미만의 청각장애 아동이다.
인공와우는 10세 미만, 디지털보청기는 18세 미만으로 모두 전문의의 추천소견을 필요로 한다.
석호익 KT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뇌간이식수술 등 지원영역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청각장애아동 등 지원 대상자 범위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닉붐 농구단의 맑은소리캠페인과 청각장애아동 장학금 지원사업 등으로 소리찾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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