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 오는 6월 아르헨 대표팀과 사상 첫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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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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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북한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오는 6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북한축구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1일 "북한과 아르헨티나가 6월 5일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면서 "조만간 세부 일정과 함께 참가선수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가전 일정에 따라 북한 대표팀은 6월 2일 런던으로 들어갈 계획이며 그 전에 유럽 클럽팀을 상대로 한 평가전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아르헨티나의 A대표팀 대결하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세계적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7월 자국에서 열릴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맞붙게 돼 북한을 친선경기 상대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오는 9월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대비해 팀을 재정비하면서 강팀과의 대결을 원해 이번 맞대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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