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 점유율 1위 등극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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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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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안드로이드(Android)폰에서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며 노키아의 공백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1300만대(전체의 19%)로 기존 점유율 1위 업체인 HTC를 제치고 1분기 안드로이드폰에서 점유율 1위에 처음 등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갤럭시S의 꾸준한 판매 호조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승혁 연구원은 “1분기 휴대폰 부분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13.4%를 기록했다”며 “갤럭시S의 높은 인기에 따른 가격협상력의 상승한 점, 예상보다 우호적인 원ㆍ달러, 원ㆍ유로 환율, 마케팅비용의 효율적 지출 등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예상영업이익을 기존 4조8000억원에서 5조1000원으로 6%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스마트폰 예상출하대수를 기존 6100만대에서 7100만대로 상향조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노키아 공백에 따른 최대 수혜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는 태블릿PC도 출하대수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한편 1분기에 부진했던 갤럭시탭은 2분기부터 10.1인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됨에 따라 출하대수가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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