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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팀.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가수 팀, 리포터 출신 가수 선우, 배우 서영이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 동반 캐스팅됐다.
시골학교에 막 부임한 풋풋한 총각선생님 강동수 역할을 맡게된 가수 팀은 ‘사랑합니다’, ‘남자답지 못한 말’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49일’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뮤지컬 ‘Jesus Jesus’의 예수 역할을 맡기도 했던 가수 팀은 “먼저 영화로 강동수 선생을 접하게 됐고, 풋풋한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이렇게 기회가 닿아 해보고 싶었던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 해외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또 다른 감성으로 역할을 잘 그려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샤갈의 그림을 좋아하고, 커피 향을 음미할 줄 아는 양수정 선생을 맡게 된 선우는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이름을 알린 후, TV 및 뮤지컬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선우는 현재 뮤지컬 ‘원효’에서 여주인공 요석 역할로도 활약 중이다.
선우와 함께 양수정 선생에 더블캐스팅 된 서영은 공중파 및 케이블TV에서 활동 중인 배우로 뮤지컬 ‘온에어’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녀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통해 순수하고 청초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0년 공연에 이어 ‘내마음의 풍금’의 연출을 다시 맡게 된 오만석은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참여한 모든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배우를 결정할 때 우선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캐스팅에 중점을 뒀다. 배우들 간의 어우러짐에 기대를 해도 좋다. 새로 투입되는 배우들의 색다른 맛을 느끼는 것도 재미가 될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네 번째 공연을 맞이한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은 7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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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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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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