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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새로운 이마트, ‘이마트 웨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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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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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이마트 법인 설립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처럼 청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젊고 새로운 이마트'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신세계에서 기업분할돼 신설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이마트가 ‘이마트 Way’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3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이마트는 정용진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시 이마트(Fresh EMART)’라는 주제로 법인신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마트를 국내 1위 할인점을 넘어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이마트 Way와 이마트 인재상, 새로운 CI 등을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독립 및 책임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각자 영역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세계라는 하나의 상자를 신세계와 이마트라는 각각의 상자로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이마트의 과거 18년이 국내 할인점 1등으로의 도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할인점을 넘어 세계적인 톱(Top) 글로벌 종합유통회사로 성공하기 위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기념식에서 △해외 신시장 개척 △상품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 3가지를 핵심역량을 제시했다.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중국은 구조조정을 마무리해 제2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업영역도 기존 오프라인 할인점 뿐만 아니라 온라인, 카테고리킬러, 창고형 할인매장, 신업태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이마트 Way’를 제시하며 ‘고객마인드’, ‘브랜드 차별화’,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주인의식’과 ‘열정’,‘ 창조성’을 갖춘 ‘이마트 피플’이 돼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이마트는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선보였다. 핵심은 ‘소프트(SOFT)’와 ‘프레시(FRESH)’로 섬기는 마음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한층 젊어진 정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이마트의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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