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한국타이어는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11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가 1일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했다.
5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개막전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루노 슈펭글러가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아우디의 마티아스 에크스트롬을 4초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친동생인 랄프 슈마허는 DTM 출전 5년 만에 포디움 피니쉬이자 3위를 기록했다.
2011 DTM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브루노 슈펭글러는 “새로운 대회 공식 타이어는 커브가 많은 호켄하임링 코스에서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줬다. 훌륭한 차와 타이어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진 피트 스톱(pit stop, 경기 중 보강을 위한 정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던 것”이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3위를 차지한 랄프 슈마허는 “테스트와 실제 경주에서 단 하나의 단점도 찾을 수 없었던 완벽한 타이어”라며 타이어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조현식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사장은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처음으로 DTM의 완벽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타이어는 DTM을 찾는 관중과 모터스포츠 팬들을 의해 2011 DTM 시즌에 더욱 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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