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현재 230만명 수준인 인민해방군 병력 규모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는 홍콩 언론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인민해방군 80만명 감축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중국 국방부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인터넷상에서 해방군 80만명 감축 소문이 전해지고 있지만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군의 수와 규모는 시종 국가안보 수요와 국력의 범위 안에서 억제돼왔다"며 "현재 인민해방군이 유지하고 있는 230만명 규모는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펑황(鳳凰)TV 등 일부 홍콩 매체는 최근 중국 정부가 10년 안에 인민해방군 수를 80만명 가량 감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이 소식이 중국 본토에도 널리 알려졌다.
홍콩 언론들은 중국 공산당이 지난 2006년, 인민해방군을 2020년까지 현대화하고 국방산업을 강화하는 내용의 군 현대화 계획을 수립하면서 전체 병력을 230만명에서 2020년 150만명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수년 전부터 보도해왔다.
중국 인민해방군 규모는 국공내전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직후인 1951년 627만명에 달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감축을 통해 현재는 23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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