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 광주일보)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바오(鮑) 씨는 노동절 연휴를 이용해 가족들을 데리고 홍콩에 자유 여행을 갔다.
이들은 이틀 간 침사추이, 센트럴 지역 등 쇼핑가 밀집 지역의 명품 매장을 돌아다니며 총 100만 위안 어치 명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오씨 일가족은 루이뷔통 매장에서 총 세 시간에 걸쳐 쇼핑을 하면서 핸드백 3개, 여행가방 1개 등 총 10만 위안 어치를 구매했다.
8900위안 짜리 구찌 핸드백, 9만 위안 짜리 커플 손목시계, 14만 위안 짜리 커플 손목시계, 15만 위안 짜리 티파니앤코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이들이 홍콩 명품매장을 돌아다니며 싹쓸이한 물품에는 루이뷔통, 샤넬, 구찌, 오메가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이 대거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바오 씨는 “100만 위안 어치 명품을 구매한 것이 뭐 대수냐. 사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산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등 중국인 큰손 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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