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특수강은 지난 1988년 세아그룹에 편입된 세아홀딩스가 지분 100%를 가진 2차 선재업체"라며 "포스코와 일본에서 선재를 구입해 CHQ선재, 마봉강, STS바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동차 등 부품업체들이 구입해 각종 볼트류 등을 생산하는 업계 1위 업체"라고 설명했다.
김경중 연구원은 "1분기 한국의 CHQ선배 판매량을 1분기 7%, 마봉강은 10% 늘었고 향후에도 자동차 국내외 생산증가를 비롯한 전자, 기계 생산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설비능력을 작년말 38만톤에서 올해 48만톤으로 늘리고 2014년엔 65만톤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아특수강은 오는 23~24일 일반청약을 받아 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구주 매출 10%, 신주 발행 20% 등 258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4000~2만8000원이며 이달 12~13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는 올해 주가이익비율 전망치 5.9~6.9배 수준에 불과하다.
공모 이후 주주구성을 보면 세아홀딩스가 69.9%(6개월 보호예수), 우리사주가 6%(1년 보호예수), 일반공모투자가가 24.1%(상장 후 유통주식수)로 총발행주식수는 857만주다.
이 회사 매출목표는 2015년 기준 1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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