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선사문화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국의 저명한 유적박물관들이 자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학계와 박물관,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온 과정과 성과, 최근의 현황과 새로운 방법론의 모색 등을 서로 공유하고 비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워크샵은 올해가 3회째며,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유적박물관과 문화유산 체험교육 Field Museum and Heritage Education”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워크샵에서는 ‘대중을 위한 고고유적과 박물관’에 관한 내용을 페르난도 고메즈 스페인 아따푸에르카 시장 등 9명이 발표하고, 7일에는 배기동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장 등 7명이 ‘문화유산교육’에 관한 연구와 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유네스코 아태지부장과 세계박물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호주의 아마르스와르 갈라(Amareswar Galla)교수가 유네스코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사문화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국제워크샵을 통해 세계의 선사유적 및 박물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발표된 자료 등은 연천전곡리구석기유적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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