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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그리스 신용등급 두 단계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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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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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9일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의 'BB-'에서 'B'로 두 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성명에서 "그리스 정부가 이전에 발행했던 국채를 포함해 민간투자자들이 보유한 채권에 대한 채무조정을 요청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신용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또 그리스에 제공한 구제금융의 상환조건 완화를 고려중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이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투자자들도 만기를 연장해주기를 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P는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같은 신용등급 강등은 "유럽 정치인들이 공공연하게 그리스에 대한 1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 패키지가 불충분하며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인식하게 된 후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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