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월드 IT 쇼(WIS) 2011’에서 3D TV, 모니터, 노트북 등 IT 제품 풀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총 864㎡(26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코엑스 3층 C홀에 마련한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세계 최대 크기의 75형 3D 스마트 TV를 비롯, 초경량·초슬림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 9 등 다양한 IT·AV 시장 선도형 제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최대 75형 프리미엄 3D 스마트 TV D9500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D9500시리즈는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TV 제품 중 최고급 사양이다. 세계 최대 크기인 75인치 3D 스마트 TV로 풀HD 화질과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시크릿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가진 첨단 소재 듀랄루민을 적용한 노트북 ‘시리즈 9’과 3D 노트북 등 상반기에 출시된 모바일 PC 제품들도 이번 행사에서 전시된다.
LG전자는 FPR(필름편광패턴) 방식 3D TV의 장점을 이번 행사에서 전면에 내세울 전망이다.
LG전자는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3D를 보라’라는 주제로 총 900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3D로 한판붙자’라는 주제로 마련된 게임 존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와 XBOX 키넥트 등 다양한 3D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개별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전시 기간 중 스타크래프트 Ⅱ 3D 스페셜 리그 예선전과 특별 경기도 진행된다.
시네마 3D 콘텐츠 체험 존에서는 시네마 3D TV와 3D 블루레이 홈시어터를 통해 다양한 3D 뮤직비디오, 영화 등 콘텐츠를 상영한다.
IT 제품의 경우 엑스노트(XNOTE)의 초슬림 노트북 라인업인 P210, 420, 430 시리즈 등도 전시되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모니터인 E2290V 외에 모니터 TV, 엑스피온 올인원 PC, 잉크젯 프린터 신제품인 LIP2270 등을 선보인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 이태권 상무는 “세계 IT 산업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WIS 2011’에서 시네마 3D만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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