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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 자금성 절도용의자 스바이쿠이가 범행 58시간 만에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
중국 자금성의 유물을 훔쳐 중국 당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세기의 도둑’이 결국 11일 저녁(현지시각)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11일 저녁 7시 40분경 베이징 남서부 지역의 펑타이(豊台) 한 PC방에서 용의자를 체포됐다. 범행 58시간 만에 결국 공안 당국에 덜미가 잡힌 것. 용의자가 잡히면서 훔친 유물도 일부 되찾았다.
공안에 따르면 키가 160cm도 채 안되는 자그마한 체구를 가진 이 용의자는 스바이쿠이(石柏魁)라는 이름의 한 28세 청년으로 산둥성 허쩌(菏澤)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현재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며, 공안 당국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자금성에는 도둑이 들어 특별전시 중이던 예술품 수십억원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금성에서 절도 사건이 일어나기는 1991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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