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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저점으로 하반기 이익성장 기대 <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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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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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이익 성장요인(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양호하다"며 "5월 김포공항 면세점(연 매출 500억원 규모 예상)이 영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뤼이비통 공항면세점인 인천공항 뤼이비통(연 매출 1000억원 규모 예상)매장은 9월 오픈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비용통제 부문이 부담스럽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인건비·외주용역비 비중 감소하고,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대비 임대료·판촉비 부담 완화, 전년도 영업이익 저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익모멘텀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 8.7% 성장한 1조 5986억원과 883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영업면적 확대와 면세점 시장 외연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시장(yoy 5.4%)대비 높은 외형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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