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의 첸리화(錢利華) 외사판공실 주임은 중국은 새로운 형태의 중미 군사관계를 원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첸 주임은 이어 천빙더 총참모장이 15∼22일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과 회담하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이어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의 방미는 7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는 지난 1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방미를 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빙더 총참모장의 방미는 지난 1월 게이츠 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첸 주임은 “양국간 최고위급 군사 당국자들 간의 회동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 협력을 증진시키게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정적이면서 신뢰할 만한 군사관계는 중미 양국간 상호 존중과 호혜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가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