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3일 허 회장이 이 회사 주식 3만1500주를 남촌재단에 추가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여로 허 회장이 남촌재단에 출연한 지분은 23만2260주에서 26만3760주로 늘었다.
발행주식대비 0.52%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날 GS건설 종가 11만7000원 기준 평가액은 308억5900만원이다.
허 회장은 2006년 12월 3만5800주를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남촌재단에 첫 출연했다.
이후 2007년 1월(8만6310주)ㆍ2008년 1월(2만8660주)ㆍ2009년 4월(3만2470주)ㆍ2010년 8월(4만9020주)에 걸쳐 지분을 내놨다.
허 회장은 2007년 1월 남촌재단 창립 이사회에서 GS건설 주식 증여를 통해 500억원 이상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출연한 주식 평가액을 감안하면 200억원어치 지분을 추가로 내놓을 것으로 추측된다.
매년 증여일 당시 종가로 계산한 평가액 232억1300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270억원어치가 추가로 출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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