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취직을 원하는 한국 청년 구직자를 위한 '2011 중국 취업박람회'가 14일 베이징 랜드마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중국의 외국인 인력 채용 중개회사인 페스코(FESCO)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기업 74곳, 중국 기업 29곳, 기타 외국계 기업 11곳이 모두 477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별로는 마케팅 무역이 156명으로 가장 많고 기획·사무 61명, 기술ㆍ생산관리 52명, 고객상담 32명 등이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취업박람회 때와 달리 참여 기업들이 먼저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 구인 조건을 제시하고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제출한 뒤 서류심사를 거쳐 박람회 당일 최종 최종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