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세계 1263명의 투자자와 에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7%의 응답자들이 5년 내에 위안화의 완전 자유 태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위안화가 5년 내에 달러, 엔화, 유로화와 동등한 위치에 설 것이라는 질문에 19%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이런 모든 일련의 과정이 10년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질문에는 3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를 통해 “위안화의 완전 자유 태환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고 밝히고 “중국은 이미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 되었고, 중국 국내 저축액 규모 또한 75조 6,000억 위안에 달했다"고 전했다.
UBS 싱가포르 지부 수석 에널리스트는 위안화 자유 태환은 구체적인 사용 용도를 고려하지 않고 위안화를 달러로 혹은 달러를 위안화로 자유롭게 태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애널은 또 유로화가 현재까지 완전 자유 태환을 실현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때문에 위안화가 단시일 내에 완전 자유 태환을 실현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입장도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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