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니 길 보이네” 보들결 제주한우 3년 만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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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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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한우 보들결 사업단이 몸집을 불리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제주한우공동브랜드사업단(운영위원장 송봉섭 서귀포시축협조합장)은 16일 ‘제주한우 보들결 사업단 출범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시 용담1동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엔 회원 농가와 농협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한우 보들결 사업단은 출범 3년간 어떤 성과를 거뒀을까.

회원 수는 2009년 146 농가서 지난해 164 농가, 올해 210 농가로 늘어났다. 연간 출하 마릿수는 2009년 1544 마리에서 지난해 1754마리로 15.5% 성장했다. 직영 음식점 3곳, 직영 판매장 4곳도 운영하며 안정적인 판매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송봉섭 운영위원장은 “회원 농가가 꾸준히 확대돼 안정적인 물량도 확보했다”며 “현대백화점, 온라인 판매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한우 보들결 사업단은 청정 제주 초원에서 자란 제주산 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지난 2008년 5월16일 출범했다. 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이 연합해 만든 사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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