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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英대사관, 탈북자 오세혁씨 장학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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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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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주한영국대사관(대사 마틴 유든)은 17일 외무부 쉐브닝 장학금 수혜자로 탈북자 오세혁(34)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쉐브닝 장학금은 1년간 영국 석사과정 유학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세혁씨는 오는 9월 영국으로 유학, 1년간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오세혁씨는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1999년 탈북해 보호단체의 도움을 받아 베이징의 독일 대사관을 통해 2002년 국내 입국했다. 고려대 대학원에 합격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청년정책연구원’ 도움으로 ‘반달이 샵’ 쇼핑몰을 창업한 바 있다.

영국대사관은 17일 서울 정동 대사관저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영어프로그램 출범식(English for the Future Programme)’을 개최했다.

통일부와 영국문화원 등 11개 기관과 업체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대사관이 선발한 18세 이상 탈북자 50명에게 6월부터 1년간 영국문화원에서 무상으로 영어교육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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