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새롭게 단장한 화정동 로데오 명품거리에서 청소년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의 거리 축제 ‘청소년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개최한 이번 축제는 고양시가 후원하고 (사)청소년 문화연대 조인핸드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11월12일까지 매월 2ㆍ4째 토요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다.
이날 청소년들의 행사인 만큼 조금 미숙한 면도 있었지만, 진행도 청소년들이 맡아 자율 속에 규제가 있는 듯 원활하게 진행했다.
청소년 문화한마당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노래, 댄스, 풍물, 밴드 등 개인 및 단체들로 그동안 꾸준히 문화의 거리 축제에 참가하여 웬만한 성인들도 능가하는 우수한 실력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직접 청소년들의 축제를 참관하니, 많은 시간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덕양구 지역의 축제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청소년 축제를 계속 지원하여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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