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초에 CD 550장 정보' 광전송망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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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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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유플러스가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차세대 대용량 광전송장비 전국망 구축에 본격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LTE 서비스를 시작하면 데이터 이용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대용량 광전송장비 ‘로드엠(ROADM)’·‘캐리어이더넷(Carrier Ethernet)’ 등 광전송망 구축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로드엠은 기존의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보다 진화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로 여러 방향으로 전송 경로를 구성할 수 있다.

회선 관리도 원격으로 할 수 있다.

특히 로드엠은 1초에 최대 3.2Tbps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는 콤팩트디스크(CD) 550장 분량의 정보를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LG유플러스는 LTE용 캐리어이더넷을 12월말까지 전국에 구축한다.

캐리어이더넷은 기존 스위치의 데이터 처리 기능은 물론 회선 보호 기능까지 갖춘 패킷 전송시스템이다.

무선교환국에서 기지국까지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상무는 “차세대 광전송장비의 도입 및 확충으로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도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고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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