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정상, 후쿠시마 방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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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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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21일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대량 방출 사태로 고통을 겪는 후쿠시마(保島) 대피소를 함께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다르면 일본 측은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가 21일 우선 센다이(仙台) 공항을 거쳐 각각 미야기(宮城)현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후쿠시마로 향하고, 간 총리는 도쿄에서 후쿠시마로 가서 합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이후 도쿄로 돌아와 만찬 행사에 참석한 뒤 22일에는 3국 정상회담을 연다는 일정이다.

이는 일본 측이 원한대로 '후쿠시마 개회식'을 열지는 못하더라도 후쿠시마 식품의 안전성 등을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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