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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인니 수마트라 왐푸 수력발전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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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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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에서 왐푸(Wampu) 수력발전사업 본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대우엔지니어링 조용경 부회장, 그리고 PT MPM 조산 사장, 부카카 그룹 아마드 깔라 회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이날 착공식에 앞서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컨소시엄사인 대우엔지니어링 및 PT MPM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와 왐푸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데 이어, 대우엔지니어링과 EPC 계약을 체결했다.

왐뿌 수력발전사업은 33개월의 공사기간동안 총 설비용량 45MW로 건설하게 된다. 준공 예정은 2014년 3월이다. 중부발전은 준공이후 30년간 발전소 운영을 맡게 된다.

특히 왐푸 수력발전소는 물길을 완전히 막지 않고 수로를 따로 만들어 전력생산을 하는 ‘댐 수로식 수력발전방식’으로 건설된다. 이 같은 친환경 방식으로 한국중부발전은 연간 24만t에 달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 해외사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0년까지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비율을 5대5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는 글로벌 톱클래스의 화력발전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찌르본 석탄화력 건설운영사업(660MW)과 탄중자티 석탄화력 O&M사업(1320MW)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마트라 ‘7-Mine Mouth 석탄화력 발전사업’과 유럽 남동부 마케도니아 ‘Cebren 양수발전 입찰사업’의 사전적격심사(PQ)에 통과 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 1위 화력발전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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