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첫 방송될 ‘미스 리플리’는 네티즌들 사이에 ‘미스 리플리 라인’으로 불리는 최고 배우들이 모두 출연해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다.
지연은 ‘미스 리플리’에서 일본 총리의 딸 유우 역으로, 장명훈(김승우)이 총지배인으로 있는 호텔 ‘a’에 투숙하고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호텔을 뒤집어 놓는 문제아다.
서울 시내 한 지하철역과 남산에 위치한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지연은 특유의 활달하고 밝은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는 후문이다.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촬영에도 지연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지연은 매 촬영이 끝나면 감독과 함께 세밀하게 모니터를 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또한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는 18세 또래 고등학생답게 사진기만 보면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등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한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지연은 가수 활동과 작품 출연 등으로 빡빡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깜짝 출연에 선뜻 응해줬다”면서 “지연이 맡은 역할은 이다해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는 구심점이 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극 전개상 아주 중요하다. ‘연기돌’로 주목받는 지연이 능숙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주인공의 얘기를 그린다.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는 ‘짝패’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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