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자본이동 변화에 대한 신흥국 정책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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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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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26일 '위기이후 자본이동 관리와 성장'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23~26일 세계은행(WB)·한국은행과 함께 '위기이후 자본이동 관리와 성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이동의 변화와 이에 대한 신흥국들의 정책대응, 향후 정책대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종구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신흥국의 지속적인 자본유입과 변동성 증가의 위험성을 지적할 방침이다.

자본유출입의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거시정책 뿐만 아니라 거시건전성 조치 등 맞춤형 대응에 대한 필요성도 논한다.

특히 신흥개도국들은 국내 금융시장을 집중 육성해 급격한 자본유출입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자본이동 및 거시건전성 규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정책사례도 소개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비G20국가인 저개발국 재무부, 중앙은행 소속 정책담당자들의 이해도를 제고해 이에 대한 인식 공유를 하고 나아가 실제 정책입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본이동과 관련한 국제논의에 신흥개도국의 참여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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