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새로 제작한 명부의 1만8631명을 대상으로 탐문활동을 실시해 1차적으로 795명에 대한 확인이 이뤄졌다”며 “이 중 171명은 전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624명의 유가족에게는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계 존비속이 있는 84명의 유가족에게는 유족ㆍ보훈연금 혜택이 돌아가게 했다”며 직계 존비속이 없는 540명의 전사자 가족에게는 60여 년 만에 전사통지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특히 지난달 초부터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행정안전부의 도움을 받아 탐문활동 대상자에 대한 제(호)적 정보와 가족관계를 활용할 수 있어 추가 탐문활동을 실시 중인 전사자 407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업무와 병행해 지난해 초부터 ‘전사자 유가족 찾아주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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