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열린청소년쉼터, 대통령상 수상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1년 청소년주간 기념식’에서 고양열린청소년쉼터(소장 윤기선)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열린청소년쉼터의 윤기선 소장은 교회의 목사로 활동하면서 그 동안 종교적 봉사정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부터 고양시에서 청소년복지시설인 청소년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가정·학습 등 개인문제로 가출한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일정기간 거주하게하면서 사회나 가정으로 돌려보내주는 소금 같은 역할을 했다.

또한, 고양시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1억원이상 쉼터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윤 소장은 수상 소감에서 “국가적으로 청소년복지가 열악한 상황 속에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소년육성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신 최성 고양시장님을 비롯하여 담당부서 관계자의 노력 덕분에 오늘 큰 상을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시 담당자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은 국가, 자치단체, 지역사회가 모두 관심을 갖고 추진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청소년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키고 고양시와 민간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